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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물을 써야하는 이유

수돗물을 정화해서 써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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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생각보다 염소소독을 하는 나라들이 꽤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만 그럴꺼라 생각했었거든요.
아직도 북미 가정의 90%가량이 염소소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국가들은 물을 취수하여 오랫동안 방치한다든가 정화에서 시간과 돈을 많이 소비하면서까지 완속여과법을 채택하고 있으므로 약품소독의 중요도는 낮지만, 미국 등의 경우 정화의 주체가 급속여과법이므로 위생상 안전성은 염소 소독이 보증하는거나 다름없으므로 잔류 염소의 양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완속여과법을 채택하고 있던 시절에는 염소 투입량이 적었으나 급속여과(急速濾過)로 바뀌면서 염소 투입량이 급증했다고 합니다. 급속여과법으로 정수한 물에서는 그 안전성을 보증할 수 있는것이 염소 소독이므로 염소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것은 제대로 소독이 되지 않았다는 말로 해석될 수도 있지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수돗물을 받아두어 하루정도 방치하면 잔류염소는 많이 없앨 수 있기에 조금의 수고로움만 더한다면 염소가 제거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수돗물을 염소소독하게 된 것은 역사적으로 공중 보건의 커다란 진보 중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지만 수돗물의 원수(原水)가 유기물로 심하게 오염된 경우에 염소는 이들 물질과 화학 반응을 일으켜서 암의 유발이 우려되는 염소 화합물을 생성하고, 염소 자체로도 직장암과 방광암을 유발한다는 연구 보고가 발표되면서 수돗물 염소소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 염소(CI)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 적은 농도지만 생체세포를 죽일 수 있는 강력한 산화력을 가진 수돗물 속 잔류 활성염소는 피부를 거칠게 하고 노화를 촉진한다.
  • 피부를 건조하게 하며, 가려움증 등 피부질환(피부암, 아토피,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 모발의 단백질을 퇴화시켜 탈모와 변색 및 비듬을 일으킨다.
  • 밀폐된 공간(목욕탕)에서 사용할 때는 직접 마시는 것보다 3~4배  더 많은 양의 염소가 피부와 눈, 호흡기를 통해 몸 속으로 흡입되어 암을 유발할 수 도 있다.
  • 주방 씽크대 사용 시(설겆이 등)에 주부습진을 유발시키며 더운물 사용은 호흡시 염소를 흡입할 수 있다.

"샤워 중에는 유해 물질들이 증발하여 호흡기에 자극을 주게 된다. 이 증기는 집 전체에 퍼지게 되고 다른 사람들도 마시게 된다.” -New Scientist, 18 September 1986, Lan Anderson-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물로 샤워하는 것은 그 물을 직접 마시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고 미 화학협회(ACS)의 연구 발표회에서 보고된 내용입니다.  


염소소독한 수돗물의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물 속의 염소, 화학물질은 더워진 물 속에서 더욱 쉽게 녹아나오게 되고 염소는 물속의 메탄과 화합하여 트리할로메탄(염소가 유기물질과의 반응과정에서 생성하는 발암성 유기물질; THM)이라는 화학물질을 방출하게 됩니다. THM이 발암물질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요.


목욕이나 샤워중에 피부와 호흡을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오는 유독성 화학물질의 양은 수돗물을 그냥 마실 때보다 최소 2배에서 뜨거운물일수록, 시간이 길어질수록 최고 6배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시는 물에 대해서는 아주 세심하게 신경을 쓰시는 분들조차 머리를 감거나 몸을 씻을 때 사용하는 수돗물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의외로 무관심한 것이 사실이지요?


 

기화(汽化)한 염소를 함유한 목욕탕의 수증기를 마시고 이산화탄소가 생성하는 아염소산을 계속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헤모글로빈 장애를 일으키고 빈혈 등의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염소는 원래 단백질에 잘 달라붙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 머리카락이나 피부에 흡착되어 머리카락이 잘게 부서지거나 갈라지게 만들고 탈색, 비듬, 가려움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지요.


수도꼭지만 돌리면 언제나 쉽게 쓸 수 있는 더운물은 파이프의 부식을 막기 위해 클로로포름, 트리클로로에틸렌 같은 방청제를 사용합니다. 클로로포름은 마취제로 사용되었던 물질로 간과 신장에 영향을 주며 트리클로로에틸렌은 피로와 무력감을 주고 면역 기능과 기억력을 떨어뜨리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급탕 온수를 쓸 때는 환풍기를 틀어 환기를 잘 시키도록 하고 수증기가 집안 다른곳으로 퍼지지 않도록 욕실문을 잘 닫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욕조가득 물을 받아두고 하루정도 통숯을 5~10kg정도 넣어두면 잔류염소와 더운물을 사용할 때 배관의 부식을 막기위해 사용되는 클로로포름, 트리클로로에틸렌 같은 화학물질을 제거해줄 뿐 아니라 숯에 함유된 풍부한 미네랄이 용출되어 나와 부드럽고 안전한 목욕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할 경우 더운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화시킨 물을 다시 데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겠지요.
    요즘은 입욕제로 판매되는 숯제품들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이러한 입욕제들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연수기는 이름그대로 물을 부드럽게 해주지만 잔류 염소와 여러 가지 화학물질을  걸러내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고 하지요. 그 중에서도 몇몇 제품들이 정화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무조건 싼 것만을 고르기보다는 제대로된 성능을 가진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굳이 정화작용까지 필요치 않다면 저렴하게 염소제거기만을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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